[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G에듀원 내일취업코칭스쿨 자소서 '꿀팁'

롯데그룹의 올 상반기 공채가 진행됐다. 식품부문을 포함해 7개 부문 총 37개의 회사가 공채를 진행하는 것만큼 다채로운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채는 총 7개 사업부문에서 식품부문, 관광부문, 서비스부문, 유통부문, 유화부문, 건설·제조부문, 금융부분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롯데그룹의 자소서는 경험 및 역량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다 보니 구직자들로 작성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KG에듀원에서 론칭한 취업전문교육기관 내일취업코칭스쿨의 박세용(사진) 대표코치는 “해당기업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직무역량’을 자기소개서에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롯데그룹 합격률을 높이는데 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원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항목에 대해 ”각 회사의 사업을 파악한 후 자신의 전공이나 직무와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를 설명해야 한다“며 ”직무 담당자로서 비전을 회사의 사업방향성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원동기, 성장과정, 사회활동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우선, 지원동기 항목은 지원부문의 특성, 성장성, 전공 및 직무경험과의 연계성을 강조해야 한다. 회사와 본인의 연결고리를 만든다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성장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항목에 대해서는 콘셉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광의로 해석한다면 자신의 꿈, 지식, 실력이 성장한 모든 시간을 포함할 수 있다. 때문에 학업, 스포츠, 독서, 역사, 문화, 해외 경험 등으로 소재선택의 폭을 넓게 바라보고 작성해 보는 것을 강조했다.

사회활동은 작성 시에는 학업을 제외한 내용에서 우선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발적 동기에 의한 관심과 능동적 활동의 과정에서 어떠한 열정을 발휘하게 됐고, 그러한 과정을 깨달은 점이나 배운 점을 기술하라는 것. 

직무경험과 준비과정 항목은 롯데그룹 자소서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이 되고 싶은 미래 직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기술해야 한다. 관련 경험, 학술대회 참여, 관련 논문을 통한 지식과 트랜드 분석, 외부 교육기관 교육 그리고 각종 도전 등의 경험이다. 그 과정에서 성공 혹은 실패를 맛보면서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내용으로 기술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입사 후 10년 동안의 회사생활 시나리오와 추구이유는 조금 진지한 성찰을 통해 작성해야 한다. 자신의 비전달성과 회사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기술하고, 왜 그러한 목표가 중요한지를 자신의 직업관적 관점에서 작성한다면 차별화 된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세용 코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며, 해당 산업 및 사업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라고 강조하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