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취준생 43% "삼성 지원"…지원자 중 60% "삼성고시 위해 학원수강"페이지 정보
등록일2018-09-06 l 조회수19,070본문
취업준비생 중 40% 이상이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공채) 기간에 삼성에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업체 KG에듀원의 컨설팅업체 내일취업코칭스쿨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취준생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8명 중 331명(43%)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205명, 28%), LG(88명, 11%), SK(65명, 8%)·롯데(47명, 6%)·CJ(25명, 3%)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맨이 되려면 이른바 '삼성 고시'라 불리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통과해야 한다.
삼성 지원 취준쟁 중 절반 이상(54%)이 가장 어려운 GAST 항목으로 '시각적 사고'를 꼽았다. 추리(56명, 17%), 수리논리(48명, 15%), 언어논리(47명, 14%)가 뒤를 이었다.
또 61%가 GAST 대비를 위해 학원 수강과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다고 답했다. 독학을 했다는 응답자 비중은 23%, 스터디(그룹 공부) 활동을 했다는 응답은 15%였다.
한편 이날 취준생들은 대치동 단대부고 등에서 GSAT를 치렀다. 이번이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시행하는 마지막 공채이며,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로 공채를 실시한다.